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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태백】 태백시가 신규축제로 도깨비 축제를 계획, 주목된다.
태백시는 최근 신규축제 개발 용역을 한국 지역문화 이벤트 연구소에 의뢰, 도깨비 설화와 도깨비 도로 등 지역 특색을 이용한 축제가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와 내년 7월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 지역문화 이벤트 연구소는 "지역 민속자원인 도깨비를 관광 자원화 할 경우 차별화된 축제를 열 수 있다"며 "여름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시원한 태백에서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태백시는 화전 통리 백산 철암 소도 등 5곳에 도깨비 설화가 있고 삼수동 두문동재 부근에 도깨비 도로가 있어 이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여름철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7, 8월 두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펼치면 지역 특산품 판로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각규 지역문화이벤트 연구소장은 "희망적이며 변화무쌍한 도깨비가 도약하는 태백시의 이미지에 맞고 지역 설화도 여러 곳에 있어 신규 축제로 선정했다"며 "쿨시네마 페스티벌과 함께 개발하면 성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23일 오전 10시 태백시청 상황실에서 지역문화 이벤트 연구소로부터 신규축제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홍성배/기사입력일 : 2004-11-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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