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이 넘치는 지역문화 이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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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활동>연구논단


 


12. 지역문화축제동향과 대구의 대표축제 개발방안
이 각 규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소장


1. 동향
 
 
지역이미지 홍보와 지역이익기회창출의 수단으로서 최근 4~5년 사이에 활성화된 것이 「지방 박람회」「지역축제」라 할수 있다.
현재 국내의 지역이벤트는 이천도자기축제, 금산인삼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영암왕인문화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개최되고 있는 1000여개의 지역축제(2002년 12월기준)와 경주문화엑스포, 고양세계 꽃박람회 등 2~3년을 주기로 개최는 지방박람회,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등의 대형 문화행사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떻게 하든지 주목을 받는다면 관광객유치와 매스컴이라도 탈수있게 된다.
그러나 무분별한 「지역이벤트 붐」은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데, 지방박람회와 지역 축제 프로젝트의 기획이 그렇게 간단히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못하는데에 문제가 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실시되고 있는 지역축제의 파급효과가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라서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부담과 혜택은 고스란히 지역주민 또는 국민의 몫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원점으로 돌아가 “성공하는 지역문화축제 만들기”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할 시점이 된 것 같다.
   
  지역축제의 관광자원화
   
1995년부터 외래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의 수많은 지역축제중에서 관광 상품화의 가능성이 큰 축제를 선정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해온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문화관광축제 육성사업은 지난 8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마을잔치에 머물렀던 축제가 외국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축제로 탈바꿈하여 성공한 문화관광축제가 다양하게 등장하였다.
2003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도자기를 소재로한 이천도자기축제는 18억원의 예산 투자로 60일간 개최하여 762억원, 인삼을 소재로한 금산인삼축제는 8억원의 예산투입으로 10일 간 652억원, 전통탈춤과 안동의 문화를 마케팅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8억원의 예산투입으로 10일간 약 10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각각 창출시켰다.
이렇게 지역이미지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사례가 있는 반면에, 주제성부재와 졸속한 준비, 무리한 예산운영, 전문성부족, 지역내부의 갈등, 외부전문가와 주최측의 불화등으로 실패한 사례도 많이 있다.
     
  엇갈리는 명암
   
최근 3 ~ 4년간에 새로운 주제의 지역이벤트가 많이 개최되었는데 인천 세계춤축제, 청주 출 판박람회, 하남 환경박람회, 강원 관광박람회, 청주 공예비엔날레 의 지방박람회와 대형규모의 특별이벤트로서 주최측의 개최의지뿐인 경제유발효과나 지역이미지제고효과도 없는 실패한 사례로 남아있다.
99년 하남시에서 열렸던 세계환경박람회는 행사규모를 방만하게 확대하여 1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운영에 실패, 136억이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의 경우 2000년 청주 공예비엔날레에 53억원을 투입하였으나, 수익은 5억원(9.8%)밖에 되지 않아 적자를 본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경상남도는 1999년 11월 26일부터 사흘간 창원시 두대동 자동차 경주장에서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인 ‘인터네셔널 포뮬러3 코리아 그랑프리’를 열었다.
경남도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이 대회를 위해 도는 경기장 조성 56억원, 선수초청 등 대회 운영에 40억여원 등 모두 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국제대회’를 내세웠으나 외국관광객이 거의 없는 ‘동네잔치’였다.

이벤트를 주요산업의 축으로 성공시킨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도 지역이벤트실시결과의 명암은 극명하다.
330억엔의 예산투입, 6개월 운영으로 생산유발액 2조엔, 소득증가액 6,793억엔, 고용창출 14만 8000명이란 효과를 거둔 ‘81년 고오베 포트피아박람회’와 233억엔의 예산투입, 6개월간 운영으로 생산유발액 1,792억엔, 소득증가액 957억엔, 고용창출 2만 3천명의 경제효과를 거둔 ‘88나라 실크로드 박람회’등의 성공사례가 있는 반면에 막연한 발상과 형편없는 엉터리 계획으로 1억 6천만엔의 적자를 발생시킨 오이타현 나카쓰시의 ‘86 풍운의 나라 테크노피아’는 6억 1672만엔의 예산에 지출이 7억 9300만엔이나 되어 적자가 불가피했다.
그리고 추진중에 중단되어 114억 6200만엔을 도쿄도가 파빌리온 참가기업과 부스제작 관련기업에 손해배상했던 ‘96 도쿄 세계도시박람회’는 당초 92년에 계획 확정당시 총사업비 2,000억엔, 7 개월의 개최기간, 경제파급효과 1조 7108억엔, 고용유발효과 9만명을 예상했던 초대형 지역이벤트의 대표적 실패사례가 되었다.

     
2. 문화관광축제 성공전략
  1) 지역을 팔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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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는 지역의 매력을 국내외로 어필하는 절호의 기회이다.
예를들면, 이천도자기축제로서 이천시는 「도예문화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했고, 안동 시는 국제탈춤페스티벌로서「탈춤과 선비문화의 도시」를 홍보했다.
     
  2) 시민을 참여시켜 지역의식을 불러일으키며 그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109개 단체 31,01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했다.
     
  3) 유사한 흉내는 피해라
   
이미 성공한 국내외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참고는 하되 모방은 피해야 한다.
지역마다 고유의 특성과 상황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며 유사한 흉내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4) 이벤트프로듀서(예술감독)기용과 기획예산책정은 필수적이다
   
기획구상단계에서 이벤트프로듀서(예술감독)의 기용과 기획예산책정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벤트프로듀서와 전문가를 기용한다면 일류급을, 재정계획은 명확히 해야한다.
이벤트전문가들은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기획할 경우 예산내역에 반드시 기획료를 포함시킨다. 전문가에게 프로젝트의 기획을 의뢰하면, 적정한 기획료가 예산에 포함되어 지불되는 것이 당연 하며, 그것이 일반적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그러한 예산항목이 없거나 기획료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것 같다.
종합적인 기획의 기획료의 항목은 프로젝트규모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는데, 현재로서는 프로 젝트 기획및 소프트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실정이다.
국내의 경우, 이벤트 전체예산 규모의 크고 적음에 따라 5~10%정도가 적정하다고 보며, 소액 의 예산으로 기획료를 책정하는 것은, 이벤트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5) 명확한 테마선정이 핵심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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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테마의 선정이 대단히 어렵다."라는 의견이 많다. 사실, 테마는 많고, 무엇으로 함축할 것인가가 대단히 어렵다. 지역의 어떠한 것도 테마가 될 수 있다.
지역에는 여러가지 소재가 있고, 그 소재를 어떻게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활용하느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서 어떤 테마로 할 것인가는, 각각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히 할 수는 없으나, 어쨌든 그 지역의 소재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가 또는 재조명할 것인가이다.
지역만들기를 위한 구상을 명확히 하고, 그것에 근거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위치부여를 한다면 테마선정이 그리 고심스런 것만은 아니다.
     
  6) 즐기면서 컨셉만들기
   
지역은 인간의 삶의 장소로서, 자신의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볼 것인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가가 이해가능할 것이다. 지역의 토대가 되는 역사적, 객관적, 산업적, 문화적 조건을 모색및 활동하는 경우 처음으로 자신 속에서 컨셉이 되는 항목이 나온다. 이것도 힌트, 저것도 힌트라 고 생각되는 것만 조합하여서는 계속할 수가 없다.
지역만들기는 “즐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지역만들기도 시나리오가 없으면 진전되지 않는다. 이벤트도 그 시나리오 만들기의 단계가 중요하다.
생활문화를 돌파구로서 지역의 성격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직접 만드는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
     
  7) 화제성이 있는 기획
   
매년 개최하는 축제가 화제가 될수있는 기획을 어떻게 적용하고 전개시킬 것인가, 모방을 피하 고 집객효과가 높은 기획을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등의 화제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어떤 지역 이든 똑같은 공통의 고민이 있다.
화제를 만들기 전에 자신의 주변을 응시하고, 무엇이 화제가 될 수 있는가의 단계를 밟아야 한 다. 전혀 대단하지 않은것이 실제로는 화제거리가 되곤 한다.
이벤트 그 자체를 파악하는 경우, 자신의 지역에 어떠한 것이 독특한 것일까 「어떤 특성찾기」 의 단계를 파악하면, 화제성이 없는 지역은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주변을 파악하는 것이 원점이다.
     
  8) 아이디어 창출 -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기획코자하는 축제프로젝트에 대해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을 기획자 이외의 사람들에게 생각하게 한다. 지역의 경우 지역주민이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한 인재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어떻게 의견을 모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줍는 것이다.” 줍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변 을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역의 자료중에 도지, 시지, 군지 등의 종합자료와 시사, 군사 등의 향토사 자료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그것을 잘 읽지 않는다. 나는 그 속에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축제는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소재는 많이있다. “소재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역 의 “인물”들을 보라. “인물”도 하나의 소재가 될수있다. 어디에나 훌륭한 사람들은 많이 있다. 무엇보다도 컨셉의 핵심을 확실히 파악하여 지역축제를 기획해야 한다.
     
  9) 매스컴에 주목받는 축제
   
독자적이며 개성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 싶으나, 예전의 내용과 이미지에서 좀처럼 탈피하기 어 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존의 것을 다시 한번 붕괴시키고 본질을 파악하며, 그 축제를 재인식한다면 개성적인 축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작은마을에서도 매력이 넘치는 것이 있다면 매스컴은 취재와 협력을 해줄것이다.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방의 시와 군이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역으로 매스컴을 활용하지도 않고, 지역의 주체성이 전혀 없는 지역도 있다. 매스컴은 그 지역의 장래에 대한 책임이 있다. 매스컴을 활용하지 않으면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10) 축제와 지역산업과의 연계
   
축제를 지역의 산업진흥과 어떻게 연계하는가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지역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산업과 인재라는 요소가 있다. 지역산업과의 연결이 약한 이벤트는 일회성에 거치고 만다. 그러면 산업과의 연계를 어떤 시점에서 생각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존재제품신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해안지역의 마을에서 하는 행사를 산간 지역의 마을에서 하기는 불가능하다. 이것은 최근의 풍토축이라든가 역사의 축에서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지역활성화의 요인은 이벤트를 산출하는 토대일 것이다. 어떤 지역의 관광과 공업, 농업, 어업 등 내부요인을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산업진흥의 기본이다.
특히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면 지금보다 기획을 좀 더 명확히 하여, 다른 지역축제를 모방했다는 평가는 받지 말아야 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요소를 축제 소재화하여, 그것을 지역활성화에 어떻게 연계시키며, 지역만들기에 어떤식으로 파급시킬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이벤트 개최 그 자체만으로 끝나버릴 것이다.
     
  11) 축제를 위한 실행조직 만들기
   
지방자치단체에서 통상 작성하는 조직표를 보면 제전위원회 또는 추진위원회와 위원들, 부녀회장과 노인회장, 각 직능별 조합, 번영회 등의 이름이 망라되어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지역축제조직이 명칭만 있는 비효율적인 조직이 많으며 담당 공무원들만 분주하게 방향성도 없이 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축제 준비단계에는 추진위원회가 존재하며, 추진위원회가 총괄하는 조직이 필요한데, 그 형태는 각 업무전담팀을 총괄하는 추진사무국이 적합할 것이다.
이러한 조직 만들기로 지역축제가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다.

지역축제를 개최한다면, 종래의 축제 어느 부문에 결함이 있었는가에 대해 철저히 검토를 해야 한다. 추진위원회와는 방향이 다른 “자유롭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모임을 조직한다. 이벤트에 대해 서로가 자유롭게 의견교환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임의 명칭을 검토위원회라고 한다. 검토위원회는 방향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다음단계는 기획위원회라고 하는 것인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기획에 직접 관계하는 사람과, 실지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조직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검토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를 근거로 하여 실지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를 검토한다. 여기에서 실행계획서를 작성한다.
실행위원회라는 조직이 있다. 실행위원회는 지역의 각 공공기관과 각 단체장이 위원이며, 위원 장에는 시장 및 군수가 취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행위원회는 축제실행에 대한 승인기관으로 예산문제도 여기에서 세부적으로 확정된다.
특히 지역축제에 대한 지방의회의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예산확보차원에서는 민감한 문 제이다. 여기에 대한 개선 및 해결방법에 대해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실무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곤 하는데, 나의 의견은 역전의 발상이다. 지방의회의 의원들을 지역축제 추진에 있어 고려하면 어떨까. 의원들의 참여방법으로 기획위원회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하던지, 실행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시키는 것이다.
     
  12) 실시예산과 규모의 상대성 고려
   
거액의 예산을 투자해야 좋은 이벤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주어진 예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프로듀서의 지혜이다. 예산과 규모의 상대성은 없다.
이벤트의 경우 기획구상에 철저한 노력과 시간, 적절한 소프트 비용만 투자한다면 훌륭한 이벤트가 만들어질 수 있다. 기획단계에서 어느 만큼 면밀히 계획되었는가가 문제이다.
기획단계에서 확실히 검토했다면, 그 결과로서 적정예산만 투자하면 되고, 모색에 의해 적은 규모의 예산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13) 실행조직의 원활한 협력체계의 필요성
   
지역축제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관련부서와 지역민간단체의 공동개최가 일반적인 형태이다. 하지만「서로간의 연대의식이 희박하여 타부서와의 협력체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결국은 담당부서만 개최당일까지 실시준비에 힘들었다.」라는 지자체 담당실무자의 의견이 많았다. 지역축제는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가 하나의 조직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전문적이며 세부적인 업무는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담당부서의 간부가 업무전체를 자신이 떠안고 정신없이 전화로 섭외하면서 추진할 때가 있는데, 다른 직원들은 “저 간부는 대단하다. 열심히 한다.”라고 말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만약 그 간부에게 불의의 사고나 일이 발생되면 누가 추진상황을 파악 할 것인가, 다른 스탭들 에게도 업무를 분담하여 맡기는 풍토가 조성되는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지역축제 실행의 포인트이다.

     
  14) 행정주도형에서의 탈피
   
지역축제에 있어서 조직구성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 민간단체로 구성되는데, 민간단체의 추 진력이 약해 지방자치단체가 거의 대부분 주도하는 경향이다.
일차적인 과제는 이벤트 실시에 대한 지역내부에서의 공감대형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어떻게 인식전환을 시킬 것인가? 단순히 축제를 매년 계속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지역활성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무엇보다 추진수단과 조직 만들기가 중요하며, 지역에서 “이벤트와 축제는 시청이나 군청에서 하는 것이 다라는 인식과, 언제까지나 시청 및 군청주최의 이벤트”라는 것도 조직의 문제이다. 모두가 열심히 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주역으로 참여시킨다는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정말 즐거운 것인가, 주최측의 만족으로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적극적이 참여유도와 민간단체의 실행능력배양이 급선무라고 본다.
     
  15)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지역에서 축제를 개최할 때, 지역주민대상의 축제인가 아니면 관광객 대상의 축제인가, 실시 방향이 애매하여 성격규정이 어렵다.
첫째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한다. 관광객 또는 지역주민이 주역이 되는것을 기본축으로하고, 다음단계에는 대외홍보를 고려해야 할것이다.
축제실시에 있어서, 계승과 모방이란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모방이란 판단은 관광객과 참가자가 한다. 판단의 기준이 최종적으로 목적부분에 도달하기 때문에 축제목적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해야한다.
목적이 명확하게 추진되는 것에 있어서 모방화는 없다.
누구를 대상으로 한 “화제성”인가, 누구에 대한 “정보발신”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다른지역에서 개최하지 않은 것을 한다면, 신문과 TV에 뉴스레벨화가 될 것이다. 축제의 필요성이 화제성 이전의 문제로서 중요하다.
방법을 선명히 하고 목적, 컨셉이 확실하면, 전개방법에 의해 화제를 창출할 수도 있으며, 기획 그 자체가 화제가 되기도 한다. 수법과 아이템만 바꾸는 것만으로는 본래 의미의 화제성이 되지 못하고 일과성 이벤트가 되고 말 것이다.
     
  16) 축제 효과측정으로 실시효율성의 객관화
   
이벤트의 효과측정은 실시 효율성에 관련하여 중요한 요소이다.
효과측정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의 하나이다. 지역축제의 경우는 경제 파급효과지역축제 목적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효과측정이다.
만일 경제 파급효과를 중시하지 않는 지역축제에서는 경제 파급효과가 있어도, 효과로서 인정되지 않는다. 지역의 존재와 향후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이벤트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엇을 목표로 이 축제를 실시하는 것인가, 목적이 명확하다면 효과측정 방법은 쉽게 결정되며, 단순히 관객이 많이 모이면 성공 아니면 실패 또는 특산품이 많이 팔리면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인식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그리고 효과측정도 지역자체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나 전문기관에 맡겨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17) 지역이벤트 재원의 확보
   
지금,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이하여 전국의 광역시, 도와 시, 군, 구에서는 경쟁적으로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방박람회, 관광축제, 특별이벤트를 실시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지역이벤트 러쉬의 이면에는 실시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자체단체들의 이벤트 프로젝트가 난관에 처해있으며, 결국에는 당초 계획과는 전혀 다른 파행적인 형태로 실시되어, 아무런 효과로 없거나 미미하게 되며,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현실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이벤트규모의 적정화이다. 지방박람회는 100억~500억 규모, 문화관광축제는 3~10억 규모, 향토축제는 5천만원~2억원 규모, 특별이벤트는 3천만원~1억원 규모 등이 현재의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규모에 맞는 적정예산확보가 필요하다.

둘째는 마케팅개념의 도입이다. 최소한 80%는 투자가 되어야 100%의 효과를 볼수가 있다. 특히 축제의 질적향상과 축제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유료화(전체 및 부분)와 후원기업및 단체를 유치할 수 있는 공식후원제도를 채택하여 활성화 시켜야한다.
셋째는 지역이벤트 재원확보의 안정성이다. 지역이미지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 지역문화예술진흥 등 복합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실시하며,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관광수익증대까지 겨냥하고 있다. 새로운 대안으로 제3섹터 개발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 제1섹터인 국가와 지방자치체 활동분야와 제2섹터인 민간기업의 활동분야 등 개발주체가 가진 장단점을 상호보완하고, 사업운영을 능률화하여 투자효과를 크게 하기 위해 양자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서 민관공동의 제3섹터에 의한 개발방식이 채용되어야한다.
지역이벤트의 재원에 관해 언제까지나 국민의 세금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일정시점에 이르면 자립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3. 대구의 대표축제 개발방안
 
  1) 축제현황
 
    메뉴는 많으나 히트상품이 없다
 
      - 현재 대구광역시에는 달구벌축제를 비롯하여 연간 37개에 달하는 대, 소형규모의
- 문화예술행사와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음
- 대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이며 차별화된 전국규모의 축제가 없음

 
    지역의 문화산업과 연계성 부족
 
      -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 섬유패션축제대구 약령시축제가 매년 개최
- 되고 있으나, 해당산업의 인프라미비와 규모의 한계로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음

 
 
 
  2) 축제개발 요소  
    국내 3대 도시로서 문화산업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의 축제개발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현시점에서 상징성과 경쟁력이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미술
 
      -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거점도시로서, 30 ~ 40년대 이후 대구는 기라성 같은 서양화가
- 를 많이 배출하였음
- 미술관련 인프라(전문인력, 교육기관, 화랑, 전시관)와 미술관련한 다양한 행사개최
-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의 아트페스티발 개발이 필요함
 
    패션
 
      -국내 최대의 섬유생산지로서, 서양산업화 되어가는 섬유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해 고부
-가가치 산업인 패션을 접목하기위해「밀라노 프로젝트」를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음
 
         
  3)축제 개발방향
 
    ①미술  
      기존의 다른지역(광주, 부산, 서울)에서 개최되고있는 비엔날레방식이 아닌 관광성
아트페스티발을 지향
 
      미술을 소재로 하여 축제의 5대요소에 부합함
-볼거리 :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제성전시
-즐길거리 : 미술애호가및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및 교육프로그램
-살거리 :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및 미술관련상품
-알릴거리 : 중앙언론에 홍보될수있는 화제성
-먹거리 : 대구, 경북지역의 향토별미와 퓨전음식
 
    ②패션
 
      소재(섬유)위주에서 디자인및 브랜드개발위주의 과감한 방향전환
 
      패션의 고부가가치창출은 소재가 아닌 디자인과 브랜드이미지라 할수있음
 
      패션머천다이징중심의 디자인및 브랜드개발, 디자이너발굴및 지원, 패션디자인
인프라, 해외 유명디자이너 브랜드와 제휴로 노하우축적, 국외의 유명 디자이너 정기
컬렉션, 패션상품전시판매, 세계5대 컬렉션(파리, 뉴욕, 런던, 밀라노, 도쿄)주체와 제
휴등의 활동요소를 정기적인 패션페스티발을 통해 전세계로 이미지를 확산하여 패션
바이어및 관광객유치
예)파리 프레타포르테, 도쿄국제모드페스티발, 월드패션컬렉션
 
      기존의 대구섬유패션축제를 개선또는 새로운 축제개발
(대구광역시 대표축제개발 세미나 주제발표/2003년 12월 17일)